조기축구하다 발목 접질린 뒤 안티푸라민 연고+(발라본 3일 후기)





주말마다 조기축구를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발목을 접질렸다.

축구하면서 발목 한 번 안 다쳐본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막상 내가 다치니까 생각보다 훨씬 아팠다. 걸을 때마다 욱신거리고 금방 붓기까지 올라오는 걸 보니 '이번엔 좀 심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병원은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집에 있던 안티푸라민부터 꺼냈다. 평소 근육 뭉쳤을 때도 자주 쓰던 제품이라 이번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다.

3일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사고는 정말 순식간이었다

크로스 올리려다 발목이 그대로 꺾였다

그날도 평소처럼 윙어 자리에서 뛰고 있었다.

측면을 돌파해서 크로스를 올리려고 디딤발에 힘을 주는 순간 발이 잔디에 살짝 걸리면서 발목이 안쪽으로 확 꺾였다.

순간 "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처음에는 괜찮은 줄 알고 조금 더 뛰어보려 했는데 몇 분 지나니까 발목이 점점 붓기 시작했다. 신발이 꽉 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사진으로 남겨놓고 보니 생각보다 멍도 많이 들었더라.

깁스는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았다

다친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병원보다 "깁스는 하기 싫은데..."였다.

답답한 것도 싫고 당장 일도 해야 해서 쉽게 병원으로 발길이 안 갔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우선 냉찜질을 하고 집에 있던 안티푸라민을 발라보기로 했다.


안티푸라민 바르면서 3일 정도 관리해봤다

시원한 느낌은 바로 들었다

안티푸라민을 바르자마자 멘톨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확 올라왔다.

발목 주변을 너무 세게 누르지는 않고 부드럽게 문질러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고 마사지도 같이 해줬는데, 긴장돼 있던 근육이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바른다고 바로 낫는 건 아니지만 통증이 조금 덜 신경 쓰이는 건 확실했다.

3일 지나니 붓기는 조금씩 빠졌다

첫날은 발목이 제법 많이 부어 있었다.

둘째 날부터는 멍 색깔이 조금 진해졌고, 셋째 날쯤 되니까 붓기가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했다.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보였다.

다만 안티푸라민 덕분에 다 나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시간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 부분이 있었을 거고, 연고는 통증과 불편함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 정도라고 느꼈다.


결국 병원은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갈까도 고민했다.

그런데 발목은 한 번 잘못 다치면 계속 접질리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결국 병원도 다녀왔다.

겉으로 붓기가 빠졌다고 해서 안쪽 인대까지 괜찮은 건 아니니까 확인은 받아보는 게 마음도 편했다.

개인적으로는 안티푸라민은 응급으로 관리하는 용도로는 괜찮았지만, 병원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할 때는 평소에도 자주 쓰는 편이다

사실 안티푸라민은 이번에 처음 사용한 건 아니다.

축구하고 나면 종아리나 허벅지가 많이 뭉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볍게 바르고 마사지하면 시원해서 자주 사축구는 정말 재밌는데 부상은 한순간이다.

예전에는 조금 아파도 참고 뛰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오히려 오래 쉬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걸 느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가 이상하면 바로 쉬려고 한다.

안티푸라민도 도움이 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초기에 냉찜질하고 충분히 쉬는 것, 그리고 필요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거였다.

조기축구 오래 하고 싶다면 욕심내기보다 몸부터 챙기는 게 맞는 것 같다.용했다.

운동 전보다는 운동 끝나고 샤워하기 전에 발라주면 피곤한 느낌이 조금 덜한 것 같아서 계속 쓰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나한테는 꽤 잘 맞는 편이었다.


이번에 다시 느낀 점

축구는 정말 재밌는데 부상은 한순간이다.

예전에는 조금 아파도 참고 뛰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오히려 오래 쉬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걸 느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가 이상하면 바로 쉬려고 한다.

안티푸라민도 도움이 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초기에 냉찜질하고 충분히 쉬는 것, 그리고 필요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거였다.

조기축구 오래 하고 싶다면 욕심내기보다 몸부터 챙기는 게 맞는 것 같다.